2023. 11. 24. 10:48ㆍKCTU POSTING
바야흐로 코인 선물페어 상장 붐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난 22일 바이낸스 선물페어에 상장한 $PYTH 코인은 무슨 코인일까요?
피스 오라클 네트워크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오라클이라는 개념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오라클이란?
스마트 컨트랙트에 사용할 인풋 값을 블록체인 내 외계 (內外界)로부터 가져오는 시스템.
과거에는 블록체인의 외부인 실제 세계에서부터 데이터를 가져오는 것만을 오라클이라 정의하였으나, 근래에는 유니스왑과 같이 온체인 프로토콜로부터 데이터를 공수하여 오라클로서 사용하는 사례가 많아짐으로서 “블록체인 내외”로 변경
어떠한 프로토콜이 스마트 컨트랙트를 활용하여 임의의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면 반드시 해당 스마트 컨트랙트의 인풋 값으로 사용할 데이터가 필요합니다. 프로토콜은 그 데이터를 스스로 공급하거나, 다른 이로부터 제공을 받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대표적인 머니 마켓 프로토콜인 AAVE (아베)가 유저에게 $ETH 담보 $USDC를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은 경우 아베는 해당 담보의 가치와 대출 자산의 가치를 실시간으로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자산의 가치를 잘못 파악하여 너무 많은 자산을 대출해 준 경우, 혹은 담보 자산의 가치가 대출 자산의 가치보다 낮아졌으나 적절한 청산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결과적으로 프로토콜의 손실로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담보 자산의 가치가 충분히 대출 자산을 커버하고 있으나 잘못된 가격 데이터로 인하여 오인 청산이 발생함으로써 유저에게 심각한 손실을 가져다줄 수도 있습니다.
렌딩 프로토콜은 스스로 다양한 자산에 대한 가격 데이터를 발견할 수 있는 메커니즘이 없습니다. 따라서 어딘가로부터 가장 믿을만한 가격 데이터를 가져와야 하며, 유동성이 풍부하며 거래량이 많은 거래소의 데이터일수록 그리고 해당 데이터의 갱신 주기가 더 빠를수록 신뢰도는 높아질 것입니다. 프로토콜은 그러한 데이터 공급 및 갱신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하여 스스로 오라클을 구축하거나, 오라클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프로젝트로부터 데이터를 공급받아야 합니다. 물론 테일 리스크를 적극적으로 방지하기 위하여 자체 오라클과 외부 오라클을 모두 도입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피스 네트워크 오라클 시장 침투 작전
오늘 소개할 Pyth Network (피스 네트워크)가 바로 오라클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프로토콜입니다. 오라클 하면 떠오르는 프로젝트는 단연 이더리움 체인과 함께 디파이 산업의 태동기부터 시작하여 오랜 기간 동안 EVM 계열 체인을 중심으로 데이터를 독점적으로 공급해왔던 Chainlink (체인링크) 일 것입니다. 그리고 피스 네트워크는 2021년 8월 솔라나 체인을 기반으로 메인넷을 론칭한 오라클 후발주자라고 볼 수 있음.
그때 당시 체인링크는 솔라나 체인에 오라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았기에 피스 네트워크가 초기에 솔라나 생태계를 중심으로 부트스트래핑을 하기 어렵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피스 네트워크는 BNB체인을 시작으로 이더리움과 다수 EVM 계열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새롭게 떠오르는 체인 Aptos (앱토스) & Sei (세이)와도 발 빠르게 컨택하여 이미 메인넷에 피스 컨트랙트를 마련하는 등 무서운 속도로 팽창함으로써 오라클 시장 점유율을 넘보고 있음.
중요한 내용은 다음과 같음.
1. 디지털 자산, 주식, ETF, FX 및 상품을 포함한 주요 자산들의(약 300개) 가격 피드를 제공함.
2. 시장참여자가 스마트계약에 사용할 가격 데이터를 온체인에 게시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토콜임.
3. 시카고 옵션 거래소 (CBOE), 바이낸스 오라클, QCP 캐피탈, 점프 트레이딩과 같은 초대형 다국적 기관이 현재 데이터 공급자 역할을 맡고 있음.
비용 구조 및 토크노믹스
피스 네트워크는 데이터의 공급자와 소비자를 매칭하는 마켓 플레이스이므로, 해당 서비스에서 직접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은 네트워크 유지 보수 및 확장 비용에 한정됨. 또한 피스 온체인 프로그램이 실행하는 온체인 데이터 집계는 솔라나 체인에서 이루어지므로 가스 비용은 매우 저렴함
하지만 현실적으로 네트워크 부트스트래핑 및 확장을 위한 인센티브로 토큰을 발행하여 제공하는 비용이 발생할 예정이며, 실제로 해당 비용으로 사용될 토큰이코노미가 공개되어 있음.
결론
1. 오라클 자체가 큰 메리트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DEX메타가 도래한다면 충분히 주목받을만한 프로젝트이다.
2. 차트적으로도 매력이 있다고 보여진다.
3. 오라클 대장이 되어보아라 피스네트워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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